2025년 금융 시장의 피날레를 장식할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자자들은 보통 "FOMC 전에 물가 지표(CPI)를 보고 결과를 예측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12월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주요 물가 지표 발표 일정이 회의 뒤로 밀려 있어, 연준(Fed)이 소위 '깜깜이' 상태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다가오는 12월 FOMC의 정확한 한국 시간 일정과, 내년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2025년 12월 FOMC, 정확한 발표 일정
가장 중요한 시간부터 체크하겠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 목요일 새벽입니다.
- FOMC 성명서 발표: 2025년 12월 11일 (목) 새벽 4시 00분
- 제롬 파월 의장 기자회견: 한국 시간 새벽 4시 30분 시작
💡 Tip: 새벽 4시 정각, 성명서와 함께 공개되는 '점도표' 내용에 따라 외환 시장이 가장 격렬하게 움직입니다. 환율 관련 포지션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이 시간대 변동성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번 회의가 특이한 이유: CPI의 부재와 점도표
이번 12월 FOMC의 관전 포인트는 기존과 다소 다릅니다. 이 부분을 알고 시장을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1. "CPI 확인 못 하고 금리 결정?" (일정의 엇박자)
보통은 FOMC 회의 기간 중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어 연준의 결정에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이번 달은 11월분 CPI 발표가 **FOMC가 끝난 뒤인 12월 18일(예정)**로 잡혀 있습니다.
- 의미: 연준 위원들이 최신 물가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한 채, 기존 추세만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 전망: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나오는 데이터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하고 모호한(Data Dependent) 태도를 취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여 환율 등락폭을 키울 수 있습니다.
2. 2026년 금리 지도, '점도표'의 수정 ⭐
3, 6, 9, 12월에만 공개되는 **점도표(Dot Plot)**가 이번에 나옵니다. 내년(2026년) 금리 인하 횟수가 어떻게 조정되느냐가 핵심입니다.
- 인하 횟수 축소: 시장에 실망감을 주며 달러 강세(환율 상승) 요인.
- 인하 기조 유지: 시장 안도감 형성으로 달러 약세(환율 하락) 요인.
2026년 원·달러 환율, 방향성 전환할까?
이번 FOMC 결과에 따라 환율 시나리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시나리오 1: 환율 재상승 (강달러 지속)
- 조건: 연준이 "물가가 여전히 불안하다"며 매파적(강경) 태도를 보이거나,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하폭을 줄일 경우.
- 전망: "미국 금리가 생각보다 천천히 내려간다(Higher for Longer)"는 인식이 확산되며, 원·달러 환율은 다시 직전 고점을 향해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 시나리오 2: 환율 하락 안정 (원화 강세 전환)
- 조건: 시장 예상대로 25bp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점도표에서도 내년 꾸준한 인하 계획을 재확인할 경우.
- 전망: 미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가 확실시되며 달러 힘이 빠질 것입니다. 이 경우 환율은 주요 지지선을 깨고 내려와 1,300원대 중반 레벨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섣불리 예측 말고 '새벽 4시'를 주목하자
이번 12월 FOMC는 최신 물가 지표 없이 진행되는 만큼, 시장의 예측과 실제 결과가 다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환율은 금리 차이뿐만 아니라 연준의 '향후 계획(점도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환테크나 달러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11일 새벽 4시 공개되는 점도표의 중간값 변화를 가장 먼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발표 당일, 속보와 함께 변화된 환율 전망에 대해 다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무조건 '이 비율'로 쓰세요 (2025년 연말정산 황금공식) (1) | 2025.12.09 |
|---|---|
| 2026년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기간 및 이용 방법 완벽 정리 (2025년 귀속) (0) | 2025.12.08 |
| G마켓 무단 결제 털렸다? 당장 해야 할 대처 방법 3단계 (환불, 신고 절차) (0) | 2025.12.04 |
| 마이클 버리는 틀렸다? 월가가 여전히 테슬라와 AI에 '올인'하는 3가지 이유 (1) | 2025.12.03 |
| '빅쇼트' 마이클 버리의 경고: "테슬라와 AI는 거품이다"… 닷컴 버블의 재림인가? (0) | 2025.12.02 |